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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기업인 스포티즈은 7일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공식 쇼케이스를 갖고 입식타격기 대회 ICX의 설립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ICX는 격투기 국가대항전 리그다. 한국의 칸(KHAN)을 비롯해 중국의 쿤룬파이트, 일본의 라이즈(RISE), 태국의 탑킹(TOPKING) 등 아시아의 각종 입식타격기 대회와 손을 잡았다.
입식베이스 무예 저변이 풍부한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대회를 만든다는 것이 목표다. 중국, 일본, 태국 등 입식타격기 인기 국가와 함께 통합리그 플랫폼을 구축한다.
ICX는 ‘격투기판 월드컵’을 내세우고 있다. 아시아 4개국을 시작으로 유럽, 아메리카 등 대륙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국가별 대항전인 아시안컵을 열고 2019년에는 대륙별 대항전을 치른뒤 2020년 세계챔피언십을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쇼케이스에선 칸의 양명규 대표, 쿤룬파이트의 토니 첸 대표, 라이즈의 이토 타카시 대표, 탑킹의 나트릿 웡프라게르트칸 대표 등 각국 협력단체의 프로모터가 함께 등장해 앞으로의 발전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슈퍼파이트 매치도 치러졌다. 슈퍼파이트 3경기에선 한국 선수들이 모두 승리했다.
한·일전 메인이벤트로 열린 3경기에선 노재길이 일본의 나가미 타카키를 상대로 한 차례 다운을 빼앗은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이겼다. 노재길은 1라운드부터 상대 선수의 왼쪽 다리를 레그킥으로 집중공략해 승리를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