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개항 60주년…한국공항공사 '혁신발전 헌장' 발표

김포국제공항 개항 60주년을 맞아 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열린 화합과 소통의 나눔행사에서 한국공항공사 김명운 사장 직무대행과 직원들, 항공사 직원들이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 개항 6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김포공항 혁신발전 헌장’을 선포한다.

한국공항공사는 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김포공항 개항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김포국제공항을 세계 최고의 도심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7가지 혁신방안을 담은 ‘김포공항 혁신발전 헌장’을 발표한다.

혁신발전 현장에는 △짧은 시간,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도심공항 △공항 내 배후지원단지 조성 등을 통한 서울 서부권 신성장 거점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고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항시설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체육 공간 △국립항공박물관, 항공조종훈련센터 등 항공교육의 메카 육성 △항공산업 플랫폼 구축을 통한 좋은 일자리 확대 △국민편익 중심의 규제개혁 선도, 4차 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혁신성장 등 7가지 혁신 방안이 담겼다.

김명운 사장직무대행은 “국민들의 한결같은 격려와 성원이 있어 김포공항이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김포공항을 세계 최고의 도심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포공항은 국내 8개 노선과 국제 3개국 5개 노선 운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2500만명의 여객이 이용했다. 김포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세계공항서비스평가 6년 연속 1위,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Air Transport Research Society) 공항운영효율성 평가 아시아 지역 1위 3회 수상 등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