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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키움센터는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을 위한 아동복지지설이다. 학교수업을 마친 학생들에게 놀이와 쉼이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맞벌이 등으로 자녀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학부모에게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방과 후 돌봄 강화’를 선정하고 지난 2년 동안 송파키움센터 확충을 추진해왔다. 2019년 4개소, 2020년 10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구는 특별히 다양화 되고 있는 돌봄 수요를 고려해 15호점을 융합형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융합형은 아동 보호와 놀이에 주안점을 둔 키움센터 역할에 마을의 돌봄 자원과 연계한 급식 제공, 주야간 및 주말 돌봄 공백 보완 등의 기능을 더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인근 다른 센터와 협력해 석식 제공, 오전 8시 아침 돌봄, 클라이밍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평일 야간과 토요일 상시 운영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2022년까지 송파키움센터를 26개소까지 확충해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빅테이터 분석을 통해 돌봄 수요가 있는 지역에 송파키움센터를 우선 설치하고 구 고유의 교육플랫폼인 ‘송파쌤’과 연계해 문화·예술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처럼 앞으로 송파키움센터와 인물도서관, 미래교육센터 등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공동체가 함께 키우는 양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