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UP&DOWN]헬로어게인, 헬로비너스

  • 등록 2017-01-11 오후 3:45:15

    수정 2017-01-11 오후 3:45:15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여섯번째 미니앨범 ‘‘미스테리 오브 비너스(Mystery of VENUS)’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1년 반 만에 돌아왔다.

헬로비너스는 11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을 맞았다. 2015년 활동한 곡 ‘난 예술이야’ 이후 1년 반만이다. 이들은 “준비기간이 길어져 잊혀질까 걱정했다”며 “활동을 시작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신곡 ‘미스테리어스’는 호기심 많은 여성을 비밀 요원 콘셉트로 노래했다. 레트로 스윙 팝댄스 장르다. 헬로비너스는 “미스터리 속에서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헬로비너스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2년 데뷔해 6년 차를 맞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반드시 성공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엿보게 했다.

1월에는 소나무 드림캐쳐 믹스 등 다양한 걸그룹이 컴백한다. 헬로비너스는 이들의 맏언니 격이다. 멤버 앨리스는 “요즘 후배 걸그룹이 상당히 많이 등장했다”며 “그들이 과일이라면 우리는 과일청”이라고 말했다. 이달에 컴백하는 소나무 드림캐쳐 믹스 등 후배 걸그룹과의 경쟁에서 성숙함과 세련미로 승부하겠다는 의미다.

헬로비너스는 데뷔 당시 성공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공백기가 길어지는 것도 우려할만하다.

멤버 나라는 “데뷔 초에는 성숙하지 못했다”며 “지금도 부족하고 배울 점이 많지만, 지금 알고 있는 것을 일찍 알았다면 더 큰 사랑을 받지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도 따라야하는데 좋은 기회를 못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언니로서 멤버들을 잘 챙기고 역할에 충실해 앞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1년 반의 공백기는 활동이 이어져야 할 아이돌로서는 상당히 길다. 하지만 헬로비너스에게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나라가 지난해 통신사 광고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것이 힘이 된다. 그룹의 인기로 연결할 수 있다면 재도약을 노려볼 수 있다.

멤버 라임은 “힘든 기간도 있었지만 헬로비너스 멤버끼리 버팀목이 됐다”며 “한달에 한번은 꼭 모여서 고민을 나누곤 했다. 기쁠 때나 힘들 때나 멤버들이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헬로비너스는 올해의 목표로 “팬과 더 자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엘리스는 “팬과 더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여섯번째 미니앨범 ‘‘미스터리 오브 비너스(Mystery of VENUS)’ 쇼케이스 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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