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최다 배출로 아쉬움 달랜 두산...SK, 우승팀 첫 무관

  • 등록 2018-12-10 오후 7:55:24

    수정 2018-12-10 오후 7:55:24

10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외야수 두산 김재환, 롯데 전준우, 지명타자 롯데 이대호, 1루수 넥센 박병호, 포수 두산 양의지, 골든포토 SK 한동민, 클린베이스볼 두산 이영하, 외야수 넥센 이정후 대리수상 강병식 코치, 넥센 김하성 대리수상 코치 홍원기, 3루수 두산 허경민, 2루수 기아 안치홍.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리그 정규시즌 1위에 오르고도 한국시리즈에서 고개 숙였던 두산 베어스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선 활짝 웃었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4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두산은 이날 시상식에서 양의지(포수), 조쉬 린드블럼(투수), 김재환(외야수), 허경민(3루수) 등이 트로피 주인이 됐다.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는 통산 네 번째, 올시즌 ‘잠실 홈런왕’에 등극한 김재환은 두 번째 수상했다. 허경민과 린드블럼은 처음 황금장갑을 받았다.

특히 양의지는 골든글러브 유효투표수 349표가운데 331표를 획득해 무려 94.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체 포지션을 통틀어 최다 득표수와 득표율의 영예를 안았다.

반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는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SK 선수들은 경쟁 8개 부문 가운데 4개 부문에서 2위에 그쳤다. 투수 부문 김광현(50표), 포수 부문 이재원(11표), 1루수 부문 제이미 로맥(71표), 3루수 부문 최정(101표)를 받았다.

대신 페어플레이상(김광현)과 KBO마케팅상(SK와이번스 구단), 골든포토상(한동민) 등 번외상을 휩쓸어 황금장갑을 받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가장 적은 표차가 난 부문은 유격수였다. 수상자가 된 넥센 김하성(183표)과 두산 김재호(140표)의 표차는 불과 43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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