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현·최진이 커플, '불후' 동반 출연 "편곡도 함께"

  • 등록 2015-03-27 오후 4:58:56

    수정 2015-03-27 오후 4:58:56

럼블피쉬의 최진이와 버즈의 기타리스트 윤우현.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버즈의 기타리스트 윤우현과 럼블피쉬 멤버 최진이 커플이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함께 출연한다. 5년째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이 음악프로그램에 함께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제작진에 따르면 윤우현은 연인이 있는 럼블피쉬를 위해 직접 편곡 작업도 도왔다. 이를 옆에서 지켜 본 버즈 멤버들은 “우리 노래 편곡할 때는 지각도 했다”며 농담했다. 럼블피쉬는 최근 녹화에서 최희준의 ‘빛과 그림자’를 불렀다. 이번 녹화는 작곡가 고(故)길옥편으로 꾸려졌다. 버즈는 패티 김의 ‘그대 없이는’ 을 편곡해 불렀다.

이번 무대에는 그룹S(강타, 이지훈)도 선다. 이들은 세셈트리오의 ‘나성에 가면’을 선곡해 새로운 무대를 꾸렸다. 강타는 무대에 서기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윤우현과 최진이를 보며 “커플만 보면 화가 난다”며 “영화도 로맨틱 영화 대신 스릴러 영화를 즐겨 본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지훈은 춤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팝핀현준에 춤을 배워 현장에서 바로 능숙하게 따라해 출연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불후의 명곡’ 길옥윤 편은 오는 28일 오후 6시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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