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워크아웃 14개는 종료, 18개는 종료추진

  • 등록 2000-08-21 오후 3:50:31

    수정 2000-08-21 오후 3:50:31

지난 5월 채권단과 금감원에 의해 워크아웃 조기종료 방침이 정해진 32개 업체중 21일까지 14개사가 워크아웃 조기졸업이나 자율추진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5개사는 운영위원회 개최나 서면결의 등으로 조기졸업 및 자율추진 절차를, 3개사는 워크아웃 중단절차를 각각 밟고 있으며 금감위는 이날 당정협의를 통해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이달말까지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말이후에는 지난 5월 점검에서 빠진 32개 업체와 대우 12개사, 새로 워크아웃에 포함된 새한 2개사 등 총 46개의 워크아웃 업체가 잔존하게 될 것이라고 금감위는 전망했다. 21일 기업구조조정위원회와 채권단에 따르면 32개 업체중 11개 업체는 당시 조기졸업 대상으로 분류됐으며 이중 동양물산기업, 강원산업, 아남반도체, 동방금속, 대구백화점, 대백쇼핑, 화성산업, 무학 등 8개업체의 조기졸업이 확정됐다. 채권단 자율로 사적 워크아웃을 추진키로 한 18개 업체중에서는 한창제지, ㈜동방, 제철화학, 제철유화, 대경특수강, 세신 등 6개 업체가 자율추진 결의를 완료했다. 따라서 조기졸업와 자율추진업체중 14개 업체의 종료절차는 마무리됐다. 반면 아직까지 종료절차를 마무리짓지 못해 이달말까지 조기졸업이나 자율추진을 결의해야 할 업체는 총 15곳으로 조기졸업 대상업체가 3곳, 자율추진 대상업체가 12곳 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워크아웃중단 대상업체 3곳을 포함할 경우 종료절차를 마무리해야 할 업체는 18개가 된다. 지난 5월 조기졸업 방침이 정해진 업체중 아직 조기졸업 절차를 완료하지 못한 업체는 유진관광과 일동제약, 서울트래드클럽 등이다. 자율추진 대상중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업체는 ㈜벽산, 성창기업, ㈜코코스, 아남환경, 미주금속, 영창악기제조, 신송식품, 신송산업, 동화투자개발, 삼일공사, 한국시그네틱스, 동보건설 등이다. 워크아웃중단 업체중 신우텔레콤과 세풍종합건설은 채권단의 중단결의는 끝났지만 구조조정위의 승인이 나지 않았고 신우공업(제텍스)은 아직 채권단의 중단결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업체의 경우 기존에 정한 일정에 따라 가급적 이달말까지 모든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지만 업체에 따라 채권단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실무적인 면에서 절차가 약간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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