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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재팬은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의 조사 결과, 픽코마가 올해 1분기 전세계 비게임 앱 중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 3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앱마켓 통합 기준이다.
같은 기준으로 픽코마는 비게임 앱 1분기 매출 전체 9위에 올랐다. 매출 10위 내에 있는 앱 중 유일한 만화 앱으로, 단일국가에서 거둔 성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글로벌 만화 업계의 리더로서 카카오재팬은 대원씨아이와 학산문화사 등의 ‘출판 명가’ 대원미디어와 함께 창작자 발굴 및 육성에도 나선다. 지난 2월 대원미디어의 자회사 스토리작과 함께 일본에 조인트벤처(JV) ‘SHERPA STUDIO’(셰르파스튜디오)를 설립했다.
김재용 카카오재팬 대표는 “픽코마의 놀라운 성장세는 ‘작품 우선’이라는 단순한 원칙을 운영, UX, 마케팅 등에 일관되게 적용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며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우수한 창작자들을 셰르파스튜디오를 통해 본격적으로 육성하여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