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안 받으면 불난대요".. 오래된 김치냉장고, 신고하세요

2005년 이전 생산 리콜 제품 잇따른 화재에,
국표원·㈜위니아, 가정의달 안전점검 캠페인
  • 등록 2023-05-07 오후 3:56:37

    수정 2023-05-07 오후 4:13:2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와 ㈜위니아가 가정의 달을 맞아 화재 위험이 있는 오래된 김치냉장고의 리콜 여부를 확인해 수리받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5월 가정의 달, 특히 5월8일 어버이날에는 많은 사람이 모처럼 부모님 댁을 찾는 만큼, 이를 계기로 리콜 이행률을 높이려 나선 것이다.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리콜 홍보 만화. (이미지=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위니아와 이 같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위니아는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뚜껑형 딤채 김치냉장고 제품 결함으로 화재 위험이 있다고 보고 2020년 12월부터 결함을 무상 수리해주는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제품 소유자 대부분이 5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결함에 따른 화재 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위니아 집계에 따르면 2022년 198건, 2022년 163건 발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35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국표원과 위니아는 이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에 이를 알리기 위한 만화를 제작해 배포하고,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주요 소셜 네트워크(SNS), SRT 역사 광고 등을 진행했다. 리콜 정보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젊은 자녀가 부모님 댁 김치냉장고의 리콜 여부를 확인케 하려는 취지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어버이날에 부모님 댁 노후 김치냉장고를 점검하는 것은 안전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드리는 것”이라며 “리콜 대상 제품이라는 걸 확인하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제조사에 신고해 안전조치를 받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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