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776 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2.0%, 10.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등 기존 주력 게임의 매출이 감소한 탓이다.
블레이드&소울(블소) 레볼루션 등 외부 지적재산권(IP) 게임의 매출 증가로 지급 수수료가 증가한 것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9일 출시한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는 구글 매출 순위 5위권에 안착했다. 6월에는 일곱개의 대죄와 요괴워치가 출시 예정인데, 각각 사전예약자 수가 500만명과 200만명을 넘었다. 지난 10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 BTS월드도 6월말 출시 예정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6월부터 본격화될 신작 모멘텀으로 주가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신작 출시에 따라 실적도 3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