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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40년 전 김덕수·김용배·최종실과 함께 사물놀이를 탄생시킨 이광수 명인이 국악실내악그룹 슬기둥, 기타리스트 김도균 등과 함께 연말 무대를 장식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공연예술 컨템포러리 시리즈 ‘문밖의 사람들: 문외한’의 마지막 공연인 ‘사물놀이: 그랜드 마스터 이광수’를 오는 1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개최한다.
그 대미를 장식할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이광수 명인이다. 1978년 20대 시절에 농악을 바탕으로 한 사물놀이를 탄생시킨 주역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예술을 재창조해 가장 한국적인 흥과 신명을 세계인과 공유해온 사물놀이의 정신을 무대 위에 풀어낸다. 국악실내악그룹 슬기둥의 ‘판굿’ 공연을 비롯해 기타리스트 김도균, 타악연주 그룹 라퍼커션, DJ봉구 등 타 장르 뮤지션과의 협연으로 세계와 세대를 잇는 사물놀이의 포용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