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 세계서 생물다양성 보존 프로젝트 추진

잉골슈타트서 멸종위기 동식물 군락지 구축
아우디 중국, 환경단체와 탐조 가이드북 발간
  • 등록 2024-02-06 오전 9:32:41

    수정 2024-02-06 오전 9:32:41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우디는 전 세계 사업장에서 ‘미션 제로’ 환경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아우디 중국 탐조 가이드북.(사진=아우디)
미션 제로는 아우디의 4가지 핵심 활동 영역 중 하나로 탈탄소화, 자원 효율성, 물 사용과 더불어 생물다양성 보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사업장에서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야생 벌 서식지 조성, 삼림 복원, 화초 군락지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 중이다.

아우디 잉골슈타트에서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하는 군락지, 아우디 비오톱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서식지는 1만24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돼 있다. 아우디 직원들은 사업장 부지 내에 다년생 야생화 5천 송이를 심고 관리하며 참여한다. 아우디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총 2만㎡를 동식물 서식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우디 네카줄름에서는 돌과 마른 나무를 쌓아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식으로 생물다양성 보존과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천연 석재로 된 돌 무더기를 조성했으며, 사업장 펜스를 따라 목재를 쌓아 올려 새로운 서식지를 만들었다. 또한 30 그루 이상의 토종 수목을 식재하고, 하일브론시와 협력해 뵐링어호페(Bollinger Hofe)에 양서류가 산란할 수 있는 연못을 복원하기도 했다.

아우디 중국은 환경단체인 프렌즈 오브 네이쳐와 함께 전문가 및 초보자 모두에게 적합한 탐조 가이드북을 공동 발간한다. 해당 가이드북은 베이징의 공원 15곳과 근교의 탐조 경로 4곳 등을 선보이며 자연 환경, 탐조 경로 및 지역별 대표적인 조류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종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아우디는 생물다양성 보존의 전략적인 접근을 위해 자체 생물다양성 지수를 개발했다. 해당 지수는 각 사업장별로 생물다양성 증진 수준을 평가하며, 이를 통해 자연 균형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그 성공 여부를 측정할 수 있다. 뤼디거 레크나겔 아우디 그룹 최고 환경책임자 및 아우디 환경재단 단장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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