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라면에 이어 '후쿠시마산 사케' 판매 논란…제조지도 빠져

  • 등록 2018-12-19 오전 9:16:56

    수정 2018-12-19 오전 9:16:56

(사진=SBS 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후쿠시마산 라면을 판매해 논란을 빚은 홈플러스가 이번엔 후쿠시마산 사케를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18일 SBS 뉴스에 따르면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후쿠시마산 사케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해당 제품은 ‘세이류노 카나데팩’으로 동일본지진으로 파괴된 후쿠시마 원전과 불과 82km 떨어진 지역에서 제조됐다.

다른 제품과 달리 제조사 주소도 적혀 있지 않았다. 이전에 판매됐던 동일한 제품 뒷면의 스티커를 떼자, 제조사 주소는 적혀 있지만 ‘후쿠시마현’은 빠져 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시나 도를 빼고 표기한 것이다.

논란이 일자 홈플러스 측은 제품 디자인은 일본 업체에서 진행했고 주소가 빠진 부분은 미처 몰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본 업체 측은 수입업체와 일본 제조업체를 이어주는 중간 업체가 후쿠시마산이라는 사실을 빼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해당 제품을 매장에서 전량 철수하고, 모든 일본산 제품의 제조업체 주소 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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