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발사]신제윤 "北 광명성 발사, 시장 영향 극히 제한적"

관계부처, 긴급상황회의로 점검.."시장 안정 위해 모든 조치 강구"
  • 등록 2012-04-13 오전 10:47:06

    수정 2012-04-13 오후 1:20:23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은 북한의 로켓 발사가 우리 시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강조하고, 다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차관은 13일 오전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과천 청사에서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이번 북한의 도발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북한의 깜짝 도발은 더 이상 우리경제 펀드멘탈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우리경제는 위기극복과정을 거치면서 한층 더 견고하고 성숙해진 상황"이라며 "당국은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관계부처 긴급상황회의를 주재하는 등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혹시 만약에 있을지 모를 사태를 위해 관계부처와 긴급상황점검회의로 점검할 것"이라며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냉철한 자세로 차분하고 의연하게 대처하고 정책에 빈틈이 없도록 치밀하게 챙길 것"이라고 했다.

국제신용평가사와 금융시장 모두 이번 북한 사태로 인한 영향은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신용전망을 상향 조정한 바 있는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 평가에는 북한관련 리스크를 이미 반영하고 있으며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신용평가사 피치도 어제 총선 결과에 대해 논의하면서 한국의 복지지출 증가는 예상되지만 재정건전성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미사일이 발사가 예정돼 있었음에도 긍정적인 신용 등급 평가 전망은 계속 유지한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신 차관은 시장의 영향에 대해 "최근 시장동향은 오늘까지 영향 크지 않은 상황으로 환율은 오히려 6원20전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코스피도 15% 오른 2010 포인트 선까지 오르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역시 뉴욕 종가인 125bp(베이시스 포인트)에서 5bp 하락한 120선에 거래되고 있다.   ▶ 관련이슈추적 ◀ ☞北 로켓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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