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잘못된 습관이 얼굴주름을 '유발'

주름, 다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 아냐...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 달리해야 효과
  • 등록 2018-09-21 오전 8:57:06

    수정 2018-09-21 오전 8:57:0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하는 요즘이다.

이런 시기에는 피부 건강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요즘처럼 선선한 바람에는 수분을 빼앗겨 피부 곳곳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푸석푸석해지고 잔주름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주름은 피부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소실되면서 피부표면에 생기는 ‘골’을 말한다. 세월을 지나 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지나치게 많은 주름은 또래에 비해 노후해 보일 수 있다. 우리들의 나이테인 주름은 한번 생기면 저절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행동들이 주름을 생성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주름을 예방하는 일상 속 생활습관은 무엇이 있을까.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본적인 것은 인상을 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상을 안 쓸 수는 없지만 의식적으로 인상을 자주 쓰지 않도록 노력해주는 것이 좋다. 인상을 자주 쓰는 습관은 주름을 쉽게, 또 깊이 생기게 한다. 또 엎드려 자거나 높은 베개를 베는 것도 눈가의 잔주름과 목 주름을 촉진시킨다. 또 구부정한 자세도 목의 혈액순환을 원활하지 못하게 하고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게 해 주름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컴퓨터를 하거나 공부할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고 만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는 주름에도 마찬가지다. 이에 인과관계인 수면도 피부 주름과 직결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또 피로가 쌓이면 미세한 혈관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되지 못해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는 점도 기억하자. 외부적으로는, 피부가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자외선으로 인해 수분이 증발해 건조해진 피부에는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성이 떨어져 노화 현상을 촉진시킨다.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아침, 저녁으로 보습 제품을 챙겨 바르고 세안 후에는 주름 개선 전용 제품이나 팩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만일 자가 관리만으로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주름이 깊어진 상태라면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때 주름은 피부 자체의 노화로 생기는 잔주름 외에도 표정의 변화에 따라 피부가 접혀 생기는 깊은 표정주름, 중력 때문에 밑으로 쳐지며 생기는 주름 등 부위마다 원인과 모양이 다르므로 각각의 원인과 생긴 부위, 주름의 깊이에 따라 치료법에도 차이가 나타나기 마련. 이를 잘 파악한 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름 및 피부 리프팅 치료에 쓰이는 피부과 시술에는 보톡스, 필러, 써마지, 울쎄라 등의 레이저 시술 등이 있다. 이들은 시술 방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시술직후에도 티가 나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도 선호하는 치료법이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은 “주름이라고 해서 다 같은 방법으로 개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환자 개개인의 피부 상태, 두께, 주름의 깊이 등등 다양한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방법을 찾아 개선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눈가에 잔주름과 팔자에는 깊은 주름이 있다면, 눈가에는 보톡스의 성분으로 펴주고, 깊게 파인 팔자주름은 필러로 채워 주름을 펴줄 수 있고, 이중턱, 불독살처럼 얼굴이 쳐진 경우에는, 울쎄라 또는 써마지, 트루스컬프 등이 효과적일 수 있어 환자의 피부상태를 확인 후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하고 주름의 상태가 복합적인 경우 치료방법 또한 복합적으로 진행되어야 보다 만족도 높게 개선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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