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수소차 공식화…이차전지株 이제 시작-유진

  • 등록 2019-02-18 오전 8:58:52

    수정 2019-02-18 오전 8:58:5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폭스바겐이 전기·수소차의 판매비중을 2025년 25%, 2040년 약 100%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국내에서도 정부의 수소차 정책 정당성이 확보됐다며 배터리 관련 업체는 단기 주가 흐름보다 큰 흐름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전기차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고 상아프론테크(08998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신흥에스이씨(243840) 후성(093370)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의 로드맵 발표 기간별 목표치가 명화하고 수소차 계획까지 포함했다”며 “무리한 계획일 수도 있지만 이미 친환경차 확대를 위한 법적 규제는 시작돼 완성차 업체들은 다른 선택수단이 없다”고 분석했다.

폭스바겐은 신규 모델이 없는 수소차의 중장기 판매 비중을 10~25%로 설정했다. 이에 하이모션 수소차 브랜드와 관계사인 아우디의 H-tron 개발과 판매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글로벌 1위 완성차 업체의 공식적인 수소차 관련 로드맵 발표로 수소차를 육성하겠다는 정부 정책의 정당성 또한 확보됐다는 평가다.

국내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증설 비용 증가로 단기 이익 성장 기대가 낮아졌고 경쟁업체가 추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급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의 판매 비중은 현재 약 2%에 불과하고 본격 성장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며 “한국, 일본에 이어 중국, 독일까지 수소차 시장 육성정책을 이제 막 시작해 길게 보고 투자하면 조바심 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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