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아토피치료제 쌍끌이…美바이오테크 레게네론 주식 살 때"

모건스탠리, 레게네론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높여
목표주가 851달러 제시…현 주가대비 20% 더 뛸 듯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임상 성공에 기대 커져
아토피 치료제 `두필루맙`까지 추가 성장 이끌 듯
  • 등록 2022-09-09 오후 8:37:21

    수정 2022-09-09 오후 8:37:2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눈 질환인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아일리아(Eylea)`의 긍정적인 임상 실험 결과가 전해진 뒤 주가가 뛰고 있는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레게네론 파마큐티컬스(REGN)의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크다며 주식을 매수하라는 추천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매튜 해리슨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레게네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평균수준(Equal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851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날 종가대비 20% 정도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해리슨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레게네론이 대표적인 대형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스토리를 쓰고 있다”면서 “이 회사는 지속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기반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는 발전된 종양학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노인성 눈 질환인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를 고농도로 투약했을 때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었다는 최근의 임상 실험 결과가 있었다는 건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해리슨 애널리스트는 “아일리아 외에도 아토피나 천식 등 중증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제인 ‘두필루맙(Dupixent)’이 회사의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현재 투자자들이나 시장은 이 같은 레게네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일리아는 이미 의사들 사이에서도 꽤 잘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했다.

레게네론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12% 정도 상승했고, 특히 이달 들어서만 22%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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