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버스 이테크시스템, 1800억 투자유치…"도약 기반 마련"

정명철 회장 "단기간 내 IPO 추진 나설 것"
  • 등록 2024-04-29 오전 9:32:37

    수정 2024-04-29 오전 9:32:37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에티버스그룹은 통합 IT솔루션 컨설팅 계열사 이테크시스템이 SG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8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테크시스템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사업영역을 강화하고 클라우드·소프트웨어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중형 사모펀드 운용사인 SG PE는 SI/NI,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의 사업 분야 투자 대상 기업 검토 중 이테크시스템 성장성에 주목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에티버스 측은 설명했다.

에티버스는 이번 투자 유치 성공 배경에 대해 우상향하고 있는 실적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테크시스템과 에티버스그룹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년 연속 10%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 사업본부의 경우 매년 160% 성장해 작년 최대 매출을 올렸다. 30여 년의 IT 업력을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서버 운영 경험을 쌓아왔기에 클라우드 DX에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에티버스 그룹 핵심 계열사로 거듭나는 이테크시스템은 관계사 에티버스와 에티버스eBT를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두는 모회사 격으로 지배구조를 정비한다.

계열사 간 사업 시너지도 확대한다. AWS(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인프라를 고객에게 직접 구축해 주는 이테크시스템이 AWS 클라우드 솔루션의 국내 총판권을 보유한 에티버스와 협업한다. 에티버스와 에티버스eBT 등이 속한 에티버스그룹은 총 50개가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벤더 총판권을 확보한 만큼 이테크시스템과도 긴밀하게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정명철 에티버스그룹 회장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에티버스그룹은 이테크시스템 중심의 지배구조 일원화와 의사결정 효율화를 실현하는 등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향후 단기간 내 기업공개(IPO)를 추진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그룹 전체가 더 크게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