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취업 외국인 88.4만명…6년새 30% 증가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임금도 올라..절반이 200만~300만원 받아
  • 등록 2019-01-19 오후 3:22:01

    수정 2019-01-19 오후 3:22:01

사진=픽사베이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해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이 88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를 처음 작성한 2012년 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19일 통계청과 법무부가 작성한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지난해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은 모두 88만4000명으로 2012년에 비해 18만6000명(26.7%) 증가했다.

다만 단기체류자격으로 입국해 불법체류 중인 이들은 제외한 수치이다.

2016년 83만5000명이던 국내 취업 외국인은 2017년 83만4000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5만여명 늘었다.

외국인 취업자의 근로수준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는 외국인 근로자의 69.6%가 월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을 받았으나, 지난해에는 절반에 가까운 49.5%가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12.7%가 300만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근로자 과반이 월 2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고 있는 셈이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은 지난해 35.6%로, 전년대비 3.1% 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전체 근로자와 비교하면 매우 낮았다. 특수형태 근로종사자를 제외한 국내 전체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2017년 기준 89.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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