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브랜드 '보스' 창업자 사망

  • 등록 2013-07-14 오후 4:29:17

    수정 2013-07-14 오후 4:29:17

▲아마르 보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오디오 솔루션 전문업체 보스(Bose)의 창업자 아마르 보스(Amar Gopal Bose) 박사가 향년 83세로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웨이랜드 자택에서 사망했다.

보스의 밥 마레스카 사장과 매사추세츠공대(MIT)는 이날 사망 원인 등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1929년생인 보스 박사는 MIT에서 전기공학 학위를 따고 1956년 MIT에서 2001년까지 교수로 재직했다. 보스 박사는 교재로 쓰기 위해 구입한 스테레오 시스템을 개량하다 1964년 사운드 솔루션 전문업체 보스를 설립했다.

보스는 작은 크기의 스피커로 최대한 음향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가정용 오디오 기기 뿐 아니라 전문가용 오디오 기기에도 이 기술을 적용했다. 그는 음파를 반대로 출력해 외부 소음을 줄이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하나의 스피커에서 입체 음향을 제공하는 다중음향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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