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 마스크 마트보다 73% 저렴합니다"

(사진=티몬)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내 대표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로 탓에 마스크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티몬은 미세먼지 농도가 본격적으로 치솟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의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무려 189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마스크는 78% 늘어난 것에 그쳤으나,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 지수가 표기된 인증 마스크는 783%로 크게 늘었다.

실내 공기 정화를 위한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식물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같은 기간 지난달 대비 매출이 648% 상승했으며, 스투키 등 공기정화기능이 있는 식물의 매출도 182% 늘었다. 외출 뒤 세정과 세안이 더욱이 중요해진만큼 손 소독제는 311%, 클렌징폼은 108%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오프라인 시장과의 가격 차이도 판매 급증의 한 요소로 분석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의 조사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경우 대형마트, 약국 등의 오프라인보다 평균 36%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티몬은 현재 크리넥스 KF80 황사마스크 대형 3p를 3900원에 판매하며, 여기에 추가 20% 할인쿠폰 혜택이 있어 같은 제품을 54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대형마트(아래 참고1) 대비 73%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티몬은 미세먼지 대비 필수 아이템을 모아놓은 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네오케어’의 KF80 황사마스크는 낱개로 790원이며, 50개 세트를 구매할 경우 35,500원으로 개당 710원의 가격이다. 의류와 패브릭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없애는 ‘지키다’의 미세먼지 차단 스프레이(350ml) 상품은 7,600원이며 2018년 신모델인 ‘위닉스 공기청정기 제로 2.0’은 즉시할인가 21만 9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삼겹살도 만나볼 수 있다. 티몬 슈퍼마트 내 냉동 삼겹살 구이용 500gx3팩 상품은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슈퍼마트에서는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무료배송을 제공하기 때문에 황사마스크 및 손 세정제와 함께 구매하면 배송비 절감 혜택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