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尹 대통령, 축구대표팀 만찬서 가슴 트래핑 선보여

靑 영빈관 축구대표팀 환영 만찬
무릎 리프팅 후 가슴 트래핑 시도
선수단에게 공 가자 웃음 짓기도
“여러분의 투혼, 저도 보이겠다”
  • 등록 2022-12-09 오전 10:13:36

    수정 2022-12-09 오전 10:57:18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한국 축구대표팀을 초청한 영빈관 만찬 자리에서 이강인 선수로부터 공을 받고 가슴 트래핑을 시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한국 축구대표팀을 초청한 영빈관 만찬 자리에서 이강인 선수로부터 공을 받고 직접 트래핑을 선보였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2시간여 동안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선수단을 대표한 손흥민, 이강인 선수에게 사인볼과 유니폼을 선물 받은 뒤 두 사람과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답례로 친필 서명과 ‘Again Korea(다시 대한민국) 카타르 16강 진출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라고 적은 대표팀 유니폼을 손흥민 선수에게 전달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강인 선수가 올린 공을 무릎 리프팅으로 받고 가슴 트래핑을 시도했다. 공이 선수단을 향해 가자 윤 대통령은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축구대표팀을 초청한 영빈관 만찬 자리에서 이강인 선수로부터 공을 받고 직접 트래핑을 선보였다. (영상=YTN 중계 화면 갈무리)
이번 만찬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전한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당초 오찬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만찬으로 변경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어려운 경기를 잘 해낸 것처럼 저도 대통령으로서 국가가 어려운 일에 처할 때마다 책임감을 갖고 일을 잘하겠다”며 “여러분이 보였던 투혼, 저도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에선 더욱 좋은 조건에서 더욱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정부를 대표해 여러분을 더 강력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환영 인사 중 목이 메기도 했던 윤 대통령은 “우리 월드컵 대표 선수단과 파울루 벤투 감독님의 건승을 위하여”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서 4년이 좀 넘는 긴 여정이었는데, 같이 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시고 환영해주신 대통령께도 감사하다”고 했다.

손흥민 선수는 “앞으로도 저희 선수들은 이 기억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을 더욱더 빛나게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테니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잘 지켜봐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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