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이수 표결 전날, 박성진·류영진 해임 요구했다"

라디오 인터뷰
"답변 듣지 못해 국민의당 의원 마음 돌아서"
  • 등록 2017-09-12 오전 9:05:17

    수정 2017-09-12 오전 9:05:17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본회의 표결 전날 여권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철회하고, 식약처장을 해임하는 성의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2시 표결되는 순간까지 답변을 듣지 못해 국민의당 의원들의 마음이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힌 뒤 “이 표결을 가지고 청와대에서 저렇게 신경질적인 무책임의 극치니, 반대를 위한 반대. 이러한 얘기를 하는 것은 지금도 오만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교각살우’ 또한 청와대가 식약처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자격 안 되는 사람들을 보호하려다가 결국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을 낙마시키게 하는 그러한 일을 했다는 뜻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의 안일함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탄핵때도 비박들의 최소한 40여 표가 필요하다”면서 “그때 탄핵 결과는 결국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 62표를 가져왔다. 이렇게 치밀하게 대비를 했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번 추경 때를 보라”면서 “야당은 26명 불참하고, 6명 외국 나가게 했다고 한다면 대통령께서 청와대 참모들, 민주당 지도부 책임을 물었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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