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시작된 IEVE는 올해로 9회를 맞았으며 e모빌리티·에너지 관련 기업 200여개사가 참여한다. 배터리사로선 삼성SDI가 유일하게 함께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SDI(006400)는 자사 배터리(이차전지)가 탑재되는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을 공개한다. 특히 삼성SDI의 5세대(Gen.5) 배터리가 탑재되는 BMW iX가 관람객 눈길을 끌 전망이다. iX는 1번 충전했을 때 주행거리가 WLTP 기준 630㎞에 달하고 제로백(시속 0㎞에서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4.6초에 불과하다.
삼성SDI는 자체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 관련 제품과 설명을 전시하고 현재 양산하는 제품과 개발하고 있는 6세대(Gen.6) 배터리 등 라인업도 전시한다. 2024년 양산 목표인 Gen.6는 니켈 함량을 91%까지 높여 Gen.5 대비 에너지밀도가 10% 이상 향상되고 급속충전 성능이 개선될 계획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차별화한 배터리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이번 전시회는 삼성SDI의 기술력과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래혁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은 기조연설을 맡아 전기차 급속충전 개념과 그와 관련 자동차·배터리 레벨, 요금·환경 문제 등으로 구분해 제약사항과 이를 극복할 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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