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교육·스펙초월 채용시스템..창조경제형 인재 키운다

[창조경제는 이렇게]창의인재 교육 강화·채용 시스템 개선
일대일 멘토링 활성화·스펙초월 멘토스쿨 설립해 인재 매칭
  • 등록 2013-06-05 오전 11:00:01

    수정 2013-06-05 오후 1:03:45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창조경제’의 핵심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넘나드는 통섭형 인재다. 벤처 창업을 활발히 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초·중·고 교육과정에 융합인재 콘텐츠를 강화하고 창업을 위한 일대일 멘토링을 활성화하는 한편 우수한 외국인 영입을 위해 창업비자를 신설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융합형 교육..스펙초월 채용시스템 도입

교육부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인재 교육콘텐츠를 강화한다. 올해 초등학교 1·2학년 수학 교과서 개편을 포함해 28종이 개발된 상태고, 2017년까지 35종을 개발해 초·중·고 교과서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의 경우는 웰빙·문화예술 등 유망사업 분야 융합과정이나 대학원을 통해 전공 외에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스펙초월 채용시스템’도 도입된다. 기업이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 학력이나 각종 시험 성적 등 스펙보다는 해당 직무에 적합한지 개인별 능력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고용노동부는 2014년까지 모든 직종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개발하고, 이에 기반한 일 중심의 교육과정을 보급할 계획이다. 청년인재를 선발,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 뒤 취업을 지원하는 ‘스펙초월 멘토스쿨’도 설립된다.

다만 채용시스템 개선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각 분야별 기업을 대표하는 협회를 통한 협조 요청 방식으로 우선 추진된다.

성공 벤처인 활용한 일대일 멘토링 활성화

청소년 때부터 창업 활성화를 위한 도전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성공한 벤처인들을 활용한 일대일 멘토링도 활성화된다. 현재 벤처기업협회가 운영하는 ‘YES 리더 기업가정신 특강’을 통해 600여명의 리더가 학교를 직접 찾아 창업도전 사례와 경영철학 등을 강연하고, 관심있는 학생들에게는 일대일로 멘토링을 할 예정이다.

스펙에 관계없이 열정이나 아이디어를 기준으로 청년인재를 선발, 전문가 멘토링을 받은 뒤 취업을 지원하는 ‘스펙초월 멘토스쿨’도 설립된다. 각 분야별로 멘토스쿨을 수료하면 인재은행 데이터베이스(DB)에 등재해 기업과 매칭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이밖에 방과후 특별활동과 주말 프로그램을 활용한 ‘기술창업 캠프’와 창업동아리 지원도 확대된다.

창업비자 신설..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 구축

해외의 우수 기업인 영입을 위한 창업비자가 신설된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창업을 하고 싶어 할 경우 좀더 쉽게 입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미국에서는 시민권이나 영주권 없이 창업을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창업비자가 마련돼 있다.

2017년까지 세계 상위 1% 연구자 300명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유치하기 위해 주거나 의료, 교육 등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이밖에 해외로 진출하고 싶어하는 청년들을 위해서는 ‘K-Move 포털’과 ‘정부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등이 새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힐링 미소
  • 극락 가자~ '부처핸섬!'
  • 칸의 여신
  • 김호중 고개 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