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곁에 선 클래식… 마포 M-PAT 축제 막내려

  • 등록 2018-11-01 오전 8:50:16

    수정 2018-11-01 오전 8:50:1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마포 M-PAT 클래식음악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마포, 클래식에 물들다’라는 주제 아래 50일간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경의선숲길공원, 마포중앙도서관, 아현시장, 문화비축기지, 라이브클럽 롤링홀, 브이홀, 게스트하우스, 교회 등 19개 일상 공간을 무대로 열렸다.

‘K-클래식 스페셜’, ‘야외 제작 오페라’, ‘클래식 마포 관광브랜드’, ‘특별한 공간, 특별한 클래식’, ‘미래세대 발굴 프로젝트’, ‘마포, 구석구석 클래식’ 등 7개 테마 아래 79회 공연, 500명의 아티스트, 4만2000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첼리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테너 김건우,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정상급 클래식아티스트는 물론 박정자, 손숙, 윤석화, 한류스타 황치열 등 대중에게 친숙한 네비게이터를 기용하여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호응을 얻었다.

M-PAT클래식음악축제는 격식을 생략한 도심형 음악축제를 표방했다. 클래식아티스트는 거리로 나왔고 관객은 평상복으로 무대를 맞았다. 올해는 지역시민 뿐 아니라 관광객 참여를 늘리기 위해, 홍대 지역을 거점으로 라이브클럽,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선보인 공연도 있었다. 외국인 관객이 2000여 명이 된다고 추산할 정도로 관광객 참여도 늘었다.

M-PAT클래식음악축제는 ‘지역을 변화시키는 축제브랜드’로 공공부문에서 혁신적인 기획력을 인정받아 2018 예술경영컨퍼런스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마포구는 독일의 브레겐츠 페스티벌이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페스티벌 등 세계적 관광 키워드가 된 기초예술축제들을 모델 삼아 ‘M-PAT클래식음악축제’를 지역을 브랜딩한다는 계획이다.

이창기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는 클래식음악이 폭넓은 대중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우려가 있었는데 세 번째 축제를 진행하며 시민의 성원으로 자신감이 생겼다”며 “클래식 초심자와 마니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축제로 가꾸어 순수예술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관객 저변을 넓히는 선순환 구조를 낳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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