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보이는’ 스마트폰 나온다…英낫싱, ‘폰 원’ 공개

  • 등록 2022-07-13 오전 9:23:10

    수정 2022-07-13 오후 9:31:3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영국 스타트업 낫싱이 독특한 디자인의 첫 번째 스마트폰 ‘폰 원(1)’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양강 구도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지 관심이 모인다.

낫싱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라이브스트리밍 이벤트를 통해 ‘폰 원’을 소개했다.

혁신적인 글리프 인터페이스, 5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향상된 낫싱 운영체제(OS), 120HZ 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을 갖췄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399파운드(한화 약 62만원)부터 시작하며 20만대 이상의 사전 주문이 몰렸다. 시리얼 넘버를 부여한 첫 100대에 3000달러 이상의 입찰가를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칼 페이 낫싱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폰 원’을 친구와 가족에게 자랑스럽게 선보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 기본 신념이 우리가 많이 지나온 길을 벗어나 직관에 귀 기울여 정체된 업계에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다.

글리프 인터페이스는 스크린타임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이다. 900개의 LED로 구성된 독특한 빛 패턴은 전화 발신자, 앱 알림, 충전 상태 등을 알려준다. 개별 연락처를 고유한 글리프 패턴을 지닌 벨소리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또 글리프 인터페이스가 위를 향하도록 뒤집으면 소리 없이 불빛만 이용할 수 있다.

‘폰 원’은 투명한 뒷면에 400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된 독창적 디자인을 지녔다. 100% 재생 알루미늄 소재 프레임은 가볍지만 견고하고, 제품의 플라스틱 부품 절반 이상이 바이오 플라스틱 혹은 소비자 이용 후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

듀얼사이드 ‘고릴라 글라스5’가 단단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첨단 진동 모터는 터치 반응을 실감나게 전달한다. 균형 잡힌 베젤과 알루미늄 프레임은 우아함, 가벼움 및 내구성을 더해 준다.

낫싱 OS는 안드로이드의 장점만을 제공한다. 불필요한 기본 설치 앱 없이 속도와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한 디자인의 비스포크 위젯, 폰트, 효과음 및 월페이퍼로 단일한 시각언어를 사용한다.

더불어 ‘폰 원’에서는 대체불가능토큰(NFT) 갤러리를 통해 홈 화면에서 보유한 NFT 컬렉션을 전시하고 시세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폰 원’은 2개의 고성능 5000만 화소 센서와 소니 IMX766가 지원하는 메인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와이드 f/1.8 조리개와 듀얼 이미지 안정화로 10 비트 컬러 영상은 매우 안정적이고 사실적이다. 야간 모드와 장면 감지 같은 지능형 기능은 모든 프레임에 최적화된 설정을 자동화하여 사용자의 작업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10억개의 색과 명도가 6.55인치 OLED에 실감나게 구현된다. HDR10+로 각 장면에 맞춰 더욱 풍부한 색상과 더 깊은 대비를 표현한다. 120Hz 가변 주사율로 장점이다.

‘폰 원’에 장착된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은 무선 및 역충전 기능을 포함시켜 특별히 주문 제작했다. 5G로 속도를 더한, 뛰어난 그래픽과 향상된 카메라 성능을 제공한다.

빠른 충전과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완충시 18시간 사용 가능하며, 대기 상태로 이틀까지 지원한다. 단 30분 만에 50%를 충전할 수 있다. 낫싱 ‘이어원’(Ear 1) 같은 액세서리에 5W로 역충전이 가능하다.

‘폰 원’의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이 있으며 8GB·128GB(399파운드), 8GB·256GB(449파운드), 12GB·256GB(499파운드, 여름 출시) 등 3가지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오는 21일 영국, 유럽, 일본 등 4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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