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범들, 7.5톤 트럭 빌리려 했다..대형참사 이어질 뻔”

영국 경찰 발표…결제 정보 제공 못 해 실패
범인 승합차서 인화물질 와인병도 발견
  • 등록 2017-06-10 오후 6:20:56

    수정 2017-06-10 오후 6:20:56

△영국 런던 경찰은 지난 3일(현지시간) 승합차와 흉기로 사람들을 공격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범들이 애초에 7.5톤 트럭을 빌리려 했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도심에서 승합차와 흉기로 사람들을 공격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범들이 애초에 7.5톤 트럭을 빌리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딘 헤이든 런던 경찰 대테러국장은 “범행 당일 아침 주동자 쿠람 버트(27)가 7.5톤 트럭을 빌리려고 했지만 상세한 결제 정보를 제시하지 못해 실패했다. 더 큰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버트는 대신 런던 동부의 한 업체에서 르노 승합차를 빌려 라치드 라두안(30), 유세프 자그바(22)와 함께 공격을 단행했다.

경찰은 이번 런던 테러에 쓰인 승합차에서 인화물질이 담긴 와인병 13개도 발견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테러범들이 병에 불을 붙여 추가 공격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차 안에는 의자와 자갈이 담긴 비닐팩, 여행 가방 등도 있었다. 경찰은 범행 목적을 숨기기 위한 위장용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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