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핵·미사일 개발 계속하면 더 강력한 제재 고립 직면"

  • 등록 2016-05-07 오후 2:29:34

    수정 2016-05-07 오후 2:29:3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6일 개막한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당대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미사일 개발 성과를 과시한 것과 관련, 지금과 같은 행태를 지속한다면 더 강한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은 당대회 개회사를 통해 북한이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자평하면서 이를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며 “북한이 현재와 같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한다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의 길은 점점 멀어질 것이며, 북한을 기다리는 것은 더욱 강력한 제재와 고립뿐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개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향후 당대회 진행상황 등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제1위원장은 전날 밤 늦게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된 당대회 개회사에서 “당 제7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으로 되는 첫 수소탄시험과 지국관측위성 광명성 4호 발사의 대성공을 이룩하여 주체 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 총화 △당규약 개정 △김정은 제1위원장의 당 최고수위 추대 △당 중앙지도기관의 선거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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