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의 영향으로 13일까지 울산지역에는 20여건의 강풍 피해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12일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동구 전하동 가옥의 지붕이 날아가는 등 21건의 피해에 대해 장비 24대와 93명의 소방인원을 동원, 조치를 완료했다.
소방본부는 또 12일 오전부터 방송을 통해 전 부서에 강풍으로 인한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감시 등 안전활동을 강화했다.
한편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21도로 평년과 비슷하며 오후부터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앞바다에는 바람이 45~65km/h(12~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기상 관계자는 “울산앞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 지난 12일 오후 4시께 울산 동구 방어동에서 소방대원들이 태풍 하기비스 영향으로 강풍에 날아간 한 상가의 벽면을 보수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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