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내년 레이더센서·2차전지사업 본궤도…목표가↑-KB

  • 등록 2018-11-21 오전 8:50:26

    수정 2018-11-21 오전 8:50:2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20일 네패스(033640)에 대해 올해 스마트폰 시장 둔화로 반도체 사업부의 전반적인 가동률 둔화에 따른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내년부터 신규사업인 레이더(Radar) 센서 및 2차전지용 Lead Tab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3000원으로 18.2% 상향 조정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네패스는 내년부터 차량용 Radar 센서 시장의 개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 센서는 글로벌 소수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인데, 자율주행 레벨의 상향에 따라 차량에 채용되는 중장거리 Radar 센서의 증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네패스는 글로벌 기업 N사향으로 FoWLP(Fan Out Wafer Level Package) 기술에 기반한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50억원 수준이었으나, 납품 공정 추가에 따른 단가 인상과 물량증가로 내년 매출액이 300억원 규모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차전지용 Lead Tab 사업 역시 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Lead Tab은 2차전지 터미널용 절연 접착 필름으로 기존에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부품이다.

성 연구원은 “적자사업이었던 터치패널 사업을 중단하고 2분기부터 2차전지 기업인 L사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에 Lead Tab을 국산화해 납품하고 있는데, 향후 차량용 파우치 타입 2차전지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20억원 수준으로 손익분기점에 미달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물량 확대에 따라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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