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해 다이어트"...복근 드러낸 류호정, 퀴어축제 즐겨

  • 등록 2023-07-02 오후 6:40:40

    수정 2023-07-02 오후 6:40:4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복근이 보이는 크롭티를 입고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함께 했다.

류 의원은 지난 1일 SNS를 통해 서울 을지로2가 일대에서 열린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함께 한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 류 의원은 파란 크롭티와 청 반바지를 입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퀴어 퍼레이드에 나섰다. 그는 “오늘 본 모든 것이 자랑스러웠다”는 글도 남겼다.

최근 정의당에서 탈당했다고 밝힌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런 류 의원의 모습에 “퀴퍼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라고 전하기도 했다.

류 의원은 일주일 전부터 SNS에 운동하는 모습과 함께 “퀴퍼를 준비하는 국회의원”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1일 오후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열린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류 의원 페이스북)
퀴어 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을지로에서 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등을 지나 을지로 일대로 돌아왔다..

2015년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축제는 올해 서울시가 기독교 단체 행사에 서울광장을 내주면서 을지로에서 열렸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등은 서울시청 앞에서 광장 사용불허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류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SBS 라디오에서 “(퀴어 퍼레이드는) 전혀 과격하지 않다”며 “일부 행진 대열이 나가고 트럭이 나가는데, 트럭마다 선곡이 다르다. 저는 나이 상 한 15년 전 최신곡을 좋아하는데 그런 걸 골라가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이 다른 분들이 있다면 저는 같이 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코로나 직전에 한 15만 명 정도 참여했다. 소수 행사가 아니다. 시대적 흐름이라고 보고 있다. 몇몇 분들 때문에 병목현상을 겪고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 너무 많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경찰 추산 1만2000명, 주최 측 추산 3만500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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