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앱 UI·UX 바꾼다…“가게배달도 나란히 배치”

최근 자영업자 비판에 따른 조치로 풀이
  • 등록 2024-04-08 오전 9:11:31

    수정 2024-04-08 오전 9:11:3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홈 화면 등 배민 앱의 이용자 사용 경험(UI/UX)을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정률제 기반 수수료 체계인 ‘배민1 플러스’ 도입 이후 배민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특정 배달(배민배달) 중심으로 앱 화면이 구성돼 있다는 비판을 염두한 조치로 보인다.

개편안의 주요 골자는 서비스별 탭 도입과 이용자 사용 경험 최적화에 있다. 우선 기존 카드형 홈 화면 구성이 서비스별 탭 화면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화면 상단에 서비스별 탭을 만들어 배민배달, 가게배달, 장보기·쇼핑, 배민선물하기 등 배민의 서비스를 나란히 노출한다.

배민배달 또는 가게배달 서비스별 탭을 선택하면 치킨, 족발 등 상세 음식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다. 배민배달과 가게배달 탭을 통해 각각 같은 크기의 서비스 화면이 노출된다. 또 고객 개인별 맞춤형으로 노출 화면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다.

배민은 다양한 UI/UX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각각의 효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한 신속히 개편을 완료해 새로운 UI/UX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배민은 고객 편의와 사장님의 권익 신장을 위해 앱 화면, UI/UX를 꾸준히 개선해왔다. 2021년 기존의 메뉴판 나열식에서 주요 서비스를 큼직한 개별 탭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첫 화면에서 이용 목적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그 후로도 검색 기능, 메뉴 추천 기능을 도입하고 배달 커머스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고 지난해에는 카드형 홈 화면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앞서 배민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통해 △사장님의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민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사장님의 성장, 배민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홈 화면과 고객 이용경험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고객의 선호도와 편의성, 업주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업주분들의 의견도 경청하며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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