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파업 20일 전에 끝내라" 최후통첩

  • 등록 2016-10-18 오전 9:26:12

    수정 2016-10-18 오전 9:26:12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코레일이 철도파업에 참가 중인 이들에게 오는 20일 24시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징계 및 사법처리에 나서겠다고 최후통첩하고 나섰다.

코레일은 파업 참가를 이유로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7373명에 대해 오는 20일 24시를 시한으로 정하고 최종 업무 복귀명령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직위 해제된 핵심 주동자 182명에 대해서는 ‘징계에 필요한 사실 조사를 위해 감사실로 출두하라’는 내용이 담긴 출석요구서를 발부했다.

이는 파업이 장기화되며 대체인력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고장과 사고 위험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 대규모 징계를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측은 파업 참가자 7373명을 대신해 5191명의 대체인력과 파업 복귀자를 현장에 투입한 상태지만, 이들 역시 철도 운행 정상화를 위해 초과 근무 및 2조 맞교대 등 강도 높은 근무를 진행한 탓에 상당한 피로도가 누적된 상태다.

앞서 코레일은 파업 첫날인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10차례에 걸쳐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기준 파업 참가율은 무려 40.2%(국토교통부 자료)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기간제 직원 540명을 이번주 중 신규 채용한 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