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공지능 머신러닝 특허 출원 2배↑…`톱 5` 美 4곳·삼성 4위

IFI클레임스 보고서..삼성 의료영상 분야 5위
폴리머 관련 특허에선 LG화학이 1위
  • 등록 2019-03-09 오후 2:12:29

    수정 2019-03-09 오후 2:12:29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머신러닝’ 관련 특허 출원 건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머신러닝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AI가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새로운 지식을 얻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 분야 세계 ‘톱(TOP) 5’ 기업 중 4곳이 IMB 등 미국 기업이었고 삼성전자가 한국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4위에 이름을 올렸다.

9일 미국 특허정보 전문업체 ‘IFI클레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머신러닝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총 2498건으로 전년(1155건) 대비 116.3%가 증가했다. 가장 많은 머신러닝 특허를 출원한 곳은 IBM으로 244건이었고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이 각각 126건, 108건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93건으로 미국 외 국가 업체로는 유일하게 4위에 올랐고 구글이 89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IFI클레임스 측은 “IT기업에게 지적재산권은 ‘돈’이나 다름없다”며 “AI 핵심 기술인 머신러닝은 최근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머신러닝 외에도 신성장 산업인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유전자 검사’ 관련 특허 출원 건수가 전년보다 249%나 증가한 206건으로 나타났다. 의료영상 분야는 378건으로 같은기간 186%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 분야에서 특허 출원 건수가 13건으로 지멘스, 필립스, 캐논, 제너럴일렉트릭(GE) 등에 이어 5위였다. 이밖에 특허 출원 증가율이 102%(5위)인 고분자 화학물질(폴리머) 분야에서는 LG화학(051910)이 40건을 출원해 세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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