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를 선언하며 2024년 가장 먼저 추진하는 변화는 상품 체계의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카드시장의 복잡한 혜택 구조, 까다로운 이용 조건, 유명무실한 서비스로 인해 고객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먼저 현대카드는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상품의 혜택 구조를 5단계로 표준화한다. 대표 상품 현대카드M은 3종에서 2종으로, 현대카드X는 3종에서 1종으로 단순화하고, 상품별 혜택을 차별화했다. 또, 모든 상품의 혜택 구조는 기본 혜택, 추가 혜택, 연간 보너스, 고실적 보너스, 우대 서비스 등 5단계로 표준화해 소비자들이 상품간 비교와 선택을 한층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복잡했던 적립체계를 단순화한다. 대표적으로 현대카드M은 그 동안 15가지로 세분화되어 복잡했던 적립률을 업종·이용금액에 상관없이 1.5% M포인트가 기본으로 적립되고 앤데믹(endemic) 이후 자주 쓰는 영역에서는 5%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고객이 필요할 때 포인트나 캐시백을 먼저 받아 사용한 후 천천히 상환할 수 있는 M·X 긴급적립 서비스 등 그동안 고객들의 요청이 있었던 부가서비스도 새로 탑재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는 변화를 설계해 신용카드 시장에 새로운 룰과 영역을 만들어온 현대카드의 태도와 철학을 대변하는 슬로건”이라며 “현대카드가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를 선언하며 가장 먼저 선보이는 상품 체계 개편 또한 기존 카드 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더욱 쉽게 선택하고 편하게 이용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