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서 손열음·신지아 연주

  • 등록 2013-05-08 오전 11:02:09

    수정 2013-05-08 오전 11:02:09

[워싱턴=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주최한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에 마련된 공연과 전시, 그리고 만찬장 디자인은 예술의전당과 국립현대미술관이 함께 기획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신현수)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손열음은 2011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한국 국적으로는 피아노 부문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연주자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인 그는 이날 공연에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 중 ’스케르초‘를 새무얼 파인버그 편곡 버전으로 연주했다.

신지아는 201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세계 음악계의 신예 음악가로 자리잡은 아티스트다. 한예종에 재학중인 그는 이날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Op.20‘을 연주했다. 이 연주의 피아노 반주는 손열음이 맡았다.

만찬장에는 또 문경원, 최효민, 이이남, 양민하, 류호열 등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마침 스미스소니언 미술관에서는 미디어아트 선구자인 백남준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전체적인 컨셉트에도 부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 컨셉트는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 개념과도 맞아떨어진다.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새 정부 출범을 맞아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바로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상상력과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한 실천력‘이라며 ”이번 만찬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비전‘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만찬장 테이블 디자인은 한복 디자이너 김영석이 담당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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