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임은 이번 케이큐브벤처스의 투자 외에도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TIPS), 미래창조과학부 K-Global 시장친화적 SW R&D에 선정, 총 11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해당 팀은 시스템생물학 영역 전문가와 인공지능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됐다. 김진한 대표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다년 간 연구했다.
현재 스탠다임은 인공지능과 시스템생물학의 성과를 제약 분야에 적용해 대규모 의학·생물학 정보를 학습해 약물의 작용기전을 예측하는 컴퓨터 모델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질병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기존 약물들의 조합과 용도 변경 탐색 문제를 해결하고 신약 개발 과정의 약물 후보군 및 임상 환자군 선별을 최적화해 약물 개발의 효율성을 높인다.
스탠다임은 향후 기술 상용화를 통해 대형 제약회사의 제약 영역, 코스메틱스 회사의 기능성 화장품 영역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인재 영입으로 자체 자동 모델을 구성 및 예측 플랫폼을 대규모로 구현하고 보다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형태로 발전할 계획이다.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스탠다임은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인공 지능 기반의 시스템생물학 기술에 필요한 인공지능과 생물학 전반에 다년 간의 연구 경력과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기존과 차별화된 기술로 제약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탠다임은 세계 10대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주최로 3월 중순 마무리되는 ‘드림 챌린지’에 참가 중이다. ‘약물 조합의 효능 예측’을 주제로 전 세계 7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2라운드 중간 집계 1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