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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시민극단2010은 연극 ‘그 시절 어느날, 한여름 밤의 꿈’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시민극단2010은 서울시극단의 시민 참여형 연극 프로그램 ‘시민연극교실’ 1기 수료생들이 주축이 돼 2010년 창단한 순수 시민 연극단체다. 매년 신입 단원을 모집해 현재 의사·교사·공무원·회사원·주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37명 단원이 활동 중이다.
오세곤 작가가 번역한 희곡을 극단 신작로의 상임연출가 이영석이 연출한다. 이영석 연출은 2013년 ‘어느 계단의 이야기’의 연출, 2016년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의 배우로 시민극단2010과 작업했다. 이영석 연출은 “사랑의 속성을 다루는 이 작품이 다양한 단원들에게서 폭넓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연이 어려운 셰익스피어가 아니라 즐거운 셰익스피어 공연으로 기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 전석 2만5000원. 세종문화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