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비대위원장직 내려놓겠다"

"차기 비대위원장은 진보·보수 공동체제 결론 내려"
안경환(진보)·이상돈(보수), 차기 비대위원장 내정
  • 등록 2014-09-12 오전 9:53:34

    수정 2014-09-12 오전 10:23:39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정남 강신우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2일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게 애초 저의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혁신과 확장이라는 두개의 축으로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의 외부영입을 위해) 많은 분들과 접촉해왔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는 당직 서열 1·2위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직(비대위원장직)과 원내대표직을 분리하고, 박 원내대표는 애초 자신의 당직이었던 원내대표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박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의 구성에 대해서는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공동위원장 체제가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의 승리를 위해 갖춰야 할 필요충분조건이라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공개석상에서 공동 비대위원장의 이름은 거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당 지도부와의 직전 비공개회의에서 보수 성향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와 진보 성향의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를 내정할 것이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의 이같은 ‘투톱 체제’ 구상은 보수와 진보를 망라한 인선을 통해 당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당초 의중과 맥이 닿아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