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이지 않았던 트럼프…채권 보합세

  • 등록 2017-01-23 오전 9:20:07

    수정 2017-01-23 오후 3:54:05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간밤 미국 시장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사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구체적이지 않았고, 그만큼 시장 영향력도 크지 않았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9.6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3틱 상승한 125.69에 거래 중이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52bp(1bp=0.01%포인트) 하락한 2.4681%에 마감했다. 2년물은 3.29bp 내렸다.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로부터 재정확대, 감세 등의 내용을 듣지 못 했고, 보합권에서 움직였던 것이다.

이날 국내 시장도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의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을 앞두고 변동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평 삼성선물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에도 정책 불확실성은 단기간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주는 제한적인 박스권 내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했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248계약, 88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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