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질란테' 감독 "남주혁 눈에 끌려 캐스팅… 두 얼굴 완벽 소화" [BIFF]

  • 등록 2023-10-06 오후 4:43:14

    수정 2023-10-06 오후 4:43:14

디즈니+ ‘비질란테’ 감독과 배우들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오픈토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남주혁 배우에 대한 호기심이 항상 있었죠.”

디즈니+ ‘비질란테’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이 주연 배우 남주혁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남주혁은 군 복무로 인해 이날 오픈토크에 참석하지 못했다.

최정열 감독은 6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오픈토크에서 “예능에 나오고, 드라마 데뷔하고,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호기심을 가진 배우였다”고 운을 떼며 “지용이란 인물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정열 감독은 “남주혁의 눈을 좋아하는데, 뭔가 다른 눈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얼굴에 피도 튀기고 싶었다”며 “극중 지용은 두 얼굴을 가진 캐릭터다. 경찰대에선 바르고 똑똑하지만, 밤에 비질란테 활동할 땐 굉장히 묘한 미소를 갖고 있으면서 야릿한 느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중적인 매력과 느낌을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면 재밌지 않을까 싶었다”며 “너무나도 잘 소화해줘서 고맙다. 지금은 없지만 늘 감사함을 갖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다. 남주혁, 유지태, 김소진, 이준혁 등이 출연한다.

‘비질란테’는 11월 8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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