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北, 문재인 정부에 화나 있다…연내 답방은 물 건너가”

  • 등록 2018-12-11 오전 9:49:34

    수정 2018-12-11 오전 9:50:11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북한이 문재인 정부에 화가 많이 나 있다. 연내 답방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 이택건 부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을 만났는데, 9·19 평양선언 이후 별다른 행동이 없으니 왜 이렇게 답답하냐, 결단력이 없냐 이런 이야기를 아주 거침없이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설득해 제재 완화라든가 북미 관계 정상화 등을 조금 더 하면서 남북관계도 국제 제재와 관계없이 조금 강화하는 것으로 인식을 했나 보다”라며 “북측에서는 남측이 더 적극적으로 미국을 설득하고 남북경협도 촉진하기를 바라지만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돌출적으로 가속화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 답방 시기에 대해선 “연초가 더 좋다고 본다”면서 “북미 정상회담도 가까워지면서 지난달에 스티븐 비건 대표가 대북 협상안을 마련했기 때문에 조금 더 생산적인 국면에서 하지 우리가 왜 이렇게 연내 답방 카드를 띄워가지고 불필요하게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유일 변수는 북미정상회담이고, 오히려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올 수 있다는 게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발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방위비 협상에 대해선 “물가 상승률 5%에 성의 5%를 더 붙여서 10%만 해도 많다”면서 “미군 병력이 줄어서 분담금을 매년 저금해 놓는다. 은행에 예금해서 이자 놀이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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