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박완주 의원(민주통합당, 천안을)은 한수원 국정감사에서 “한수원은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도 전반적으로 하위등급을 받았고, 감사위원 평가도 최하위임에도 임원들은 연봉수준의 성과급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기관평가에서는 C등급을 받았지만, ▲책임경영 D0 ▲조직 및 인적자원관리 D0 ▲재무예산관리 D+ ▲발전사업 E0등급을 받았다. 특히 발전사업의 경우 설비운영의 안전성을 위한 기관 노력이 미흡하다며, 낙제점에 해당하는 E0 등급을 받았다.
박 의원은 “직원들의 비리사건으로 국민들로부터 도덕성에 대한 지탄을 받고 있고, 경영평가도 안 좋은 한수원의 경영진이 꼬박꼬박 성과급을 챙겨가는 모습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지 착잡하다” 며 “한수원은 원전의 안전뿐 아니라, 경영의 안전도 점검해야 할 판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