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후보, 내주초 임명 수순..청문보고서, 채택 난망

청문보고서 채택 난망, 靑관계자 "안되면 어쩔 수 없지 않겠나"
채택없이 임명된 다섯 번째 장관급 공직자 될 듯
  • 등록 2017-11-19 오후 1:44:20

    수정 2017-11-19 오후 7:33:48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청와대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이르면 21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가 보고서 채택 시한으로 제시한 20일이 다가왔지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까지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 계획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여당 산업위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방미 일정으로 이날 오후 귀국하고, 국민의당 간사인 손금주 의원은 전날 개인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해 남은 시간 간사단 협의도 쉽지 않아 보인다. 청와대의 보고서 채택 재송부 요청은 홍종학 후보 임명 강행을 위한 수순이라고 야권은 보고 있다.

반면 청와대는 중기부 수장 자리를 장기간 비워둘 수 없는데다 청문회에서 홍 후보에 대한 결정적인 흠결이 나오지 않았고, 재산증여 부분도 상당부분 소명됐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홍종학 후보 임명을 강행하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영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어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채 임명되는 다섯번째 고위공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른 시일내 장관을 임명하고 신설 중기부가 활발한 혁신중소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홍 후보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는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장관 취임시 최우선으로 추진할 과제로 ‘불합리한 규제 혁파’를 꼽고 있다. 각종 불합리한 규제가 중소기업계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보다는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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