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무학·제주맥주 등 주류 강세…가격 인상·리오프닝 기대감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가격 인상과 리오프닝(단계적 일상회복) 기대감에 주류업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 기준 무학(033920)은 전거래일 대비 900원(8.57%) 오른 1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주맥주(276730)(5.20%), 풍국주정(023900)(3.98%), 국순당(043650)(2.88%) 등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에탄올)’ 가격이 상승했고, 오는 4월부터 주세가 인상될 것으로 예고돼 국내 대표 주류 3사인 하이트진로·오비맥주·롯데칠성음료는 일제히 소주·맥주 등 제품 출고가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19일부터 식당·카페 영업 제한시간이 오후 10시로 완화한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현행(6명) 유지한다. 또 청소년 방역패스는 당초 발표보다 한달 연기한 4월부터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