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지 따주겠다"…술취해 경찰 폭행한 현직 경찰관

  • 등록 2024-05-01 오후 1:05:41

    수정 2024-05-01 오후 1:05:4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술에 취해 경찰을 폭행한 서울 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승걸)는 서울경찰청 소속 50대 A 경위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 경위는 지난 2월 15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도로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복 착용 경찰관 2명을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 경위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모가지를 따주겠다”고 위협하면서 바닥에 넘어뜨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이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경찰관이 정복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건으로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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