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올해는 클래식…'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

차이콥스키 3대 발레 중 하나
박예은, 오로라 공주 역 데뷔
24~2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등록 2019-04-19 오전 9:40:45

    수정 2019-04-19 오전 9:40:45

국립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한 장면(사진=국립발레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차이콥스키 3대 발레 중 하나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한다.

그동안 모던·드라마·네오클래식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던 국립발레단은 올해를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정하고 정통 클래식발레 레퍼토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 시작으로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선보인다.

샤를 페로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정통 클래식발레의 형식을 철저히 따르는 작품이다. 남녀 무용수의 2인무 ‘그랑 파드되’, 극의 내용과 상관없이 재미를 위해 만든 여흥을 뜻하는 ‘디베르티스망’, 여기에 화려한 의상과 무대까지 클래식발레의 매력을 잘 담고 있다.

전 슈튜트가르트 발레단 예술감독이었고 현재 칠레 산티아고 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있는 마르시아 하이데가 안무한 버전을 선보인다. 다른 버전의 작품에 비해 마녀 카라보스의 역할에 중점을 둬 극에 입체감을 불어넣고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카라보스 역을 남성 무용수가 맡아 더 역동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여기를 선보이며 극을 이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발레단의 여러 작품에서 주역급 역할을 맡았던 박예은이 오로라 공주 역으로 데뷔에 나선다. 박예은과 함께 김지영·박슬기·신승원이 오로라 공주 역을 맡는다. 데지레 왕자 역에는 박종석·하지석·허서명이 캐스팅됐다. 마녀 카라보스 역으로는 남자 수석무용수 이영철·이재우·김기완이 출연한다. 라일락 요정 역으로 한나래·정은영이 함께한다.

국립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한 장면(사진=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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