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애플의 아이폰 제품이 최종 조립되는 중국 정저우에서 일주일 사이 118만대의 신형 아이폰이 출하를 시작했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정저우 신정 종합보세구의 폭스콘(훙하이) 공장에서 조립된 아이폰8 플러스가 지난 9일 첫 출하되며 전 세계로 운송을 시작했다.
정저우해관(세관)의 감독관리 구역에서만 지난 14일까지 모두 118만500대의 아이폰 신제품이 출고됐다.
미국, 중국 등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의 1차 출시국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예약 접수가 시작됐고 오는 22일 출시 예정이다.
아이폰X과 함께 공개된 아이폰8과 8플러스는 다음달 말 국내에 진출할 전망이다. 지난해 나온 아이폰7 시리즈를 업데이트한 두 제품은 미국에서 이달 22일 발매된다.
저장 용량은 64GB과 256GB이며, 가격은 아이폰8이 699달러(79만원), 8플러스가 799달러(9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100만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