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나쁜자석' 16일 개막

스코틀랜드 무대 네 청춘의 이야기
추민주 연출 "오랜 친구 같은 작품"
5월 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 등록 2019-02-15 오전 8:48:35

    수정 2019-02-15 오전 8:48:35

연극 ‘나쁜자석’의 연습 장면(사진=레드앤블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연극 ‘나쁜자석’이 오는 16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나쁜자석’은 영국 스코틀랜드 작은 해안마을을 배경으로 고든, 프레이저, 폴, 앨런 등 네 친구들이 각각 9세, 19세, 29세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같은 극의 자석처럼 서로를 밀어낼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외로움과 인간 본연의 모습을 그렸다.

이번 재공연에는 배우 강찬·신재범·김바다·홍승안·심진혁·이기현·임준혁·강승호 등 8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이들은 작년 12월부터 누구보다 뜨겁게 땀을 흘리며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연습에 임했다.

연출을 맡은 추민주 연출은 “‘나쁜자석’은 오랜 친구 같은 좋은 작품”이라며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오랜 친구를 관객에게 소개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개막 소감을 말했다.

‘나쁜자석’은 오는 5월 6일까지 공연한다. 프리뷰 기간 동안 전석 4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23일부터 28일까지 여는 7회의 ‘오픈 위크’ 기간에도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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